LG산전(대표
: 孫基洛)이 최근 420m급 국내 최고속도 인버터 분산제어 엘리베이터를
이달 말 준공예정인 지하 6층, 지상 42층 규모의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에
설치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엘리베이터는 인버터
분산제어방식으로는 국내 최고 속도이며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도
최고 속도인 분속 4백20m급으로서 LG산전은 이미 지난 `95년에 분속
420m급 엘리베이터를 자체 개발하였으나 건물에 설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가운데 초고속 엘리베이터는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설치한 日 히타치社의 분속 5백40m급, LG트윈타워와
한국종합무역센터의 360m급 등이 있으나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는 직류모터
방식이다. 이 엘리베이터는 지난 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컴퓨터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하여 개발한 분산제어방식으로, 층별, 호별로 따로
제어함으로써 고장난 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엘리베이터 고장의 주원인인 복잡한 배선을 기존 엘리베이터에
비해 90% 이상 단순·간소화시켜 고장률 0.09%로 낮춘 LG산전 주력제품이다.
(☞기존 방식의 엘리베이터는
고장률 1%를 상회하며 일본 제품의 경우에도 고장률이 0.1%임)
또한, 전력 절감형 인버터 모터를 이용해서 전력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지난 `9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커플형 가이드롤러를 본격
적용, 흔들림 현상을 거의 완벽하게 제거한 제품이다. 특히, 이
엘리베이터에는 가고자 하는 층의 엘리베이터 버튼을 잘못 눌렀을 경우
한번만 더 눌러주면 취소가 되는 『취소버튼 기능』이 있어 승객의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뿐만 아니라, LG산전이 지난 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군관리 시스템을 적용, 승객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였으며 엘리베이터에
에어컨과 레몬향 방향시스템을 장착,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였다.
LG산전은 이번에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420m급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게 돼 향후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설치하는 엘리베이터는
LG산전이 지난 `97년 LG유통으로부터 6대의 420m급 인버터 분산제어
엘리베이터를 포함 엘리베이터 31대, 에스컬레이터 8대를 수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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