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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7일 10:51 봉화토건 첨단 맨홀 보수공법 개발 <정현권> 토목전문회사인 봉화토건(대표 조성현)이 폐기물을 발생시 키지 않고도 아스팔트 맨홀을 보수하는 신공법을 개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신보수공법은 맨홀을 보수할 때 발생하는 맨홀 포 장폐기물이나 폐 콘크리트(맨홀 채움 콘크리트)를 즉석에서 재생기를 이용해 새로운 포장재나 채움콘크리트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때 사용되는 재생기는 받침대 및 받침대 상부에 분쇄장치, 이송장 치, 건조기, 송풍기 및 혼합장치로 구성되며 트럭에 탑재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맨홀 보수공사때 폐기물을 재활용해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30∼40분이면 간단하게 공사를 끝낼 수 있어 교통체증도 유발시키지 않는다. 종래에는 도로나 맨홀을 보수하기 위해 아스팔트플랜트로 아스팔트재 료를 운반하여 시공하고, 철거한 폐아스팔트는 건설폐기물로 처리했다. 이때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일반인들의 애로가 많았고 폐아 스팔트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도 많이 소요됐다. 현재 전국에는 약 90만개, 서울에는 40만개의 맨홀이 있으며 연간 3 만∼4만개의 맨홀을 개·보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그 동안 건교부에서 `열공기를 이용한 하수관 로 무굴착 보수공법'과 `하수관 교반 준설공법' 등으로 신기술 지정을 받았으며 `하수관로 지장물 연결관'으로 특허를 받았다. 서울 서초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13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 매출을 40억원으로 잡아놓고 있다.(02)586-14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