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 13일 09:45 고알카리, 저경도의 먹는물 개발...행자부 사무관 이강국씨 <현경식> 행정자치부에서 20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이강국(소청심사 위원장실,44세) 사무관이 황토를 이용해 마시는 물을 개발했다. `아리랑 황토 천연광천수'라고 명명된 이 물은 황토를 최대 1시간 침 전시킨후 수차례의 여과·살균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이 물에 대한 테스트를 받았으며, 미네랄을 함유하고 고알카리(ＰＨ+/- 8.2), 저경도(43)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나 타나 이 물을 마실때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색도와 냄새 맛 등에서 적절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 사무관은 "의학 요리 등 여러방면에 사용되고 있는 황토를 이용해 천연수를 개발했으며, 이 물은 인체내 중금속 노폐물 등을 제거하는 해독력과 인체의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충청남도 청양군의 암반수를 이용해 물을 생산할 예정이며, 수돗물이나 오염된 물을 사용해도 먹기에 적합한 황토 천연광천수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평소 술을 많이 마셨는데 황토가 해독에 좋은 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알고 물과 황토를 결합해 마시는 물을 개발해 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개발동기를 밝혔다. `아리랑 황토천연수'는 특허청에서 기술선행심사를 받아, 미국 유럽 등 세계 77개국에 특허출원됐다. 이와 함께 그는 "이 물의 제조과정에서 남는 잔유물을 활용해 `세척 력이 뛰어난 무공해 세제', `노폐물 제거와 피부탄력을 높여주는 맛사 지 비누·팩' 등을 개발해 총 11개의 발명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강국 사무관은 구(舊)총무처에서 인사기획과와 인사과 등과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를 거쳐 현재 소청심사위원장실에 근무하고 있다. `아리랑 황토천연수'는 하나텍(대표 김종대)에서 생산과 판매를 맡아 할 예정이다.(032)589-79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