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 28일 14:53 내년 1월 이후 사용 신용카드영수증 복권추첨 <강형구> 내년 1월1일 이후 사용한 신용카드영수증을 대상으로한 첫 복권추첨이 2월부터 실시된다. 또 1등 당첨자(사용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가맹점도 별도 추첨해 1등에게 2000만원의 상금이 지 급된다. 신용카드복권제 1회 총 상금은 카드사용자 11만1518건에 16억원, 가 맹점 718건에 1억1000만원 등 모두 17억1000만원이다. 28일 국세청 ( www.nts.go.kr)이 발표한 `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도 시 행방안'에 따르면 신용카드복권제는 소비자가 국내에서 재화 또는 용 역을 공급받고 그 대가를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로 결제한 거래를 추첨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외국인이 국내 신용카드로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거래도 추첨대상 이 포함된다. 그러나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거래나 △현금서비스 △법인 또는 개인기업 명의의 카드거래 △위장가맹점·불법대금업자 등 불법 업소와의 거래 △분실.도난 카드를 이용한 거래 △무효 또는 취소로 확인된 거래 △지방세 등 공과금 납부 등은 제외된다. 상금은 사용자의 경우 1등 1억원 등 6등까지 모두 11만1518건에게 16 억원이 지급되며 가맹점의 경우 1등 2000만원 등 모두 718건에 1억 1000만원이 지급된다. 사용자에 대한 당첨금은 국가예산에서 나가지만 가맹점에 대한 당첨 금은 여신금융협회 자체예산으로 지급된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거래건 마다 사용일자가 빠른 순으로 추첨용 일련번호를 부여해 추첨을 실시 할 방침이다. 또 신용카드 영수증 1장당 1건의 추첨기회를 주되 1만원 미만의 신용 카드 영수증에 대해서는 건당 1000원 단위의 소액거래라 하더라도 여 러건을 합해 1만원 이상이 되면 추첨기회를 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비정상거래에 따른 당첨의 경우 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미 지급한 당첨금도 회수키로 했다. 상금은 추첨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 신용카드 영수증 발급건수는 한달 평균 3000만건 정도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신용카드영수증 복권제가 실시되면 신용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자의 성실신고와 특히 현금수입업종의 과세 표준 양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