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9월 30일 11:15

도시가스배관 이용 도둑막기장치 설치 붐

= 신창원 사건 이후...도치맨상사 특허출원

[정호선] 중소기업인 도치맨상사는 도시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도둑을 막기 위해 도둑막기 장치인 `도치맨'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 했다.

도치맨상사 관계자는 "도시가스관 표면에 특수제작된 고강도 뾰족돌 기를 설치해 도둑이 도시가스관을 타고 오를 수 없도록 했다"며 "이제 가스관 타기식 도둑은 더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외부충격에도 강해 파손의 염려가 없고 절취도 불가능하며 비바람에 침식되지도 않는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오히 려 주재료가 나일론이기 때문에 빗물 등 물기와 합쳐지면 강도가 더 강해진다며 자랑한다.

도치맨상사는 "이 제품은 변색이 없고 유지보수가 필요 없어 반영구 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02)993_8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