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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2월 23일 13:10

공간세라믹, 타원형 고강도 벽돌 개발


<정현권> 점토벽돌 생산 및 판매업체인 공간세라믹(대표 조백일)이 타원형 고강도 점토벽돌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3억원을 들여 3년 간의 연구끝에 최근 사각벽돌이 아닌 생 태 환경에 적합한 고강도 점토벽돌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4각 벽돌이 아닌 타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자연스러 움과 입체미를 조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진국에서는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타원형(몽블랑) 점토 벽돌로 조적재(벽체에 쌓는 벽돌) 에 와 보도·차도의 포장재 두 종류가 있다.

미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으로 각종 설계에서 반영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기존 소재에 비해 환경친화적이며 투수 성이 양호하고 섭씨 1250도 이상에서 소성한 제품으로 강도가 높아 수 명이 반영구적이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아파트내 부속건물 및 조경, 자연공원, 산책로, 광장, 야외무대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은 90년대 초부터 호주 남아프리 카공화국 등에서 수입돼 국내시장을 점유해 오다가 이번 국산개발로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게 됐다.

이 회사 이들 신제품을 24일부터 열리는 한국종합전시장(ＣＯＥＸ)에 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에 출품에 일반인들에 공개할 예정이다.

83년 설립된 이 회사는 경북 상주에 공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37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목표를 100억원으로 늘려잡고 있 다.(02)323-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