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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7일 13:04 전기용품 127개사 안전기준 미달 제품 제조.유통 <오성철> 전기용품 업체중 127개사가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제 조·유통시켰거나 AS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자원부 산 하 기술표준원( www.mocie.go.kr)은형식승인 대상 전기용품의 제조 ·수입업체 962개사를 상대로 제품 안전성과 애프터서비스 실태를 조 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의법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대원정밀의 조리용전열기구 등 접지단자 미부착으로 감전위험이 있는 3개업체 제품에 대해 형식승인 취소와 수거명령이 내 려졌다. 또한 필립스전자와 서통상사, (주)효성 등 51개 업체가 표시사 항 미비와 전자파장해 등으로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와함께 메지스유통과 큐닉스컴퓨터, 다산인터내셔날 등 67개 수입 전기용품 판매업체는 AS조직과 장비, 인원 등이 없어 AS를 제공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나 형식승인이 취소됐다. AS장비 등 관리가 미흡한 진우통신 등 6개 업체는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제조업체 107개사, 수입판매업체 855개사 등 총 962개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에 걸쳐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