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16일 11:03 레이콤시스템, 레이저 광선으로 대용량 정보 전송장비 개발 [윤종연] 레이저 빔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레이저 광전송 기기가 개발됐다. 레이콤시스템(대표 박기수)가 개발한 이 제품은 레이 저 광선에 음성, 데이터, 영상 등 대용량 정보를 초고속으로 실어날으 는 전송장비다. 이 장비는 무선통신 기지국 중계기를 대체할 수 있는 장비로 현재 5㎞ 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레이저 빔을 통한 전송방식을 이용해 전송속도도 2.5기가bps로 기존 광케이블 속도보다도 훨씬 빠르다. 박기 수 사장은 "내년초까지 전송거리 20㎞, 전송속도 20기가bps의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콤시스템은 현재 이 장비를 국내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한데 이어 군부대의 특수 전송장비로 제공하기도 했다. 레이저 광전송장비를 중 계기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송장비에 컨버터를 부착하기만 하면 된 다. 박 사장은 "기존 통신시스템인 광케이블은 엄청난 공사비용이 필요하 지만 레이저 광전송기는 광케이블 공사비의 20% 이하로 망구축이 가 능하며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선통신 기지국이나 중계기도 안테나 타워 등의 설치 및 유지 보 수비가 많이 들어가나 레이저 광전송장비는 설치후 별다는 유지 보수 가 필요하지 않아 무선 중계기의 4분의 1의 비용만 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청의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한게 이 제품의 특징이라 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레이저 광전송장비에 대해 발명특허를 출원했다. 지난 9월 마이애미 컴덱스쇼에 시제품을 출품한 레이콤시스 템은 미국과 동남아 지역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레이콤은 이 장비를 차세대 이통통신인 ＩＭＴ_2000에 적용하기로 하 기로 하고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0344)903_65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