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30일 11:11
(주)푸른환경 고성능 초음파 세척기 국내개발
<정동철>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개발된 것보다 성능이 뛰어난 초음파 세척기가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주)푸른환경(대표 김태준)은 3년간의 연구끝에 각종 찌든 때를 3분내 에 쉽게 뺄 수 있는 초음파 세척기를 개발해 최근 특허 및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파장 90ＫＨz의 초음파를 상용화한 이 세척기는 세척·살균은 물론 광택 및 향처리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탈색이나 변형이 없 고 인체나 환경에 해가 없는 자연천연세제인 바이온 계면활성제를 사 용한다.
이를 이용하면 창문의 블라인드나 골프채·스키장비는 물론 의료장비 등 각종 고가장비에 찌든 때를 물건의 손상없이 손쉽게 뺄 수 있다.
초음파란 진동수가 매초 2만 이상인 음파로 인체에 무해하며 최근 의 료 및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물속에서 초음파를 발사하면 금속표면에 기포가 생기는 이른바 캐비테이션 현상 이 야기되는데 이를 세척에 활용한 것이다.
이때 동반되는 압력과 고온은 이물질을 분해시켜 세척은 물론 살균효 과까지도 발휘한다.
푸른환경은 이 장비를 1.4톤 소형트럭에 싣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해 지난 7월부터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 리점 개설문의도 받고 있는 중.
김태준 대표는 "2500만원선의 비용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어서 개설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사회시설이나 장애인 복 지시설 등은 무료로 세척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02)3487_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