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12일 13:49
스토리지텍 한국에 SAN도입 올해 서비스

 

[이택수 ] 정보를 공유하는 LAN(근거리통신망)처럼 자료 저장장치를 공유할 수 있는 SAN(저장통신망)이 금년 내 한국에 도입된다.

지난 5월 한국법인을 설립한 정보처리 전문업체 스토리지텍은 이달 중 국내에서 SAN 구축시스템을 시험가동 한 뒤 본격적인 SAN솔루션 (종합서비스)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스토리지텍의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인 케빈 이글스톤 부사장은 12일 "기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엄청난 분량의 각종 데이터를 효 과적으로 처리할 수 방안은 SAN 구축뿐" 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부사장은 "SAN 시스템 구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저장시스템 간 개방성이 전제돼야 한다"며 "지난 30여년간 저장장치 솔루션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스토리지텍이 강점을 갖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앞으로 5년간 수천만달러를 투자해 저장장치 시스템 공급은 물론 컨설팅을 포함한 토탈 저장장치 솔루션 제공업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스토리지텍의 권태명 사장은 "연말까지 산업 부분별로 전문 채널을 선정해 저장장치 공급에 주력하고 각종 데이터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새로운 저장장치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텍은 지난 5월 한국 내 디스트리뷰터(대리점)이던 컴텍 시스템을 인수해 한국스토리지텍을 새로 설립했다. 디스크와 SAN 솔루션 등 본사의 저장제품과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를 정부와 통신 금융 병원 등 국내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용어해설> SAN은 각 기업의 저장시스템을 네트웍(통신망)으로 연결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저장·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각 기업이 고가의 저장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컴퓨터 정보저장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B,C 기업이 각각 a,b,c의 컴퓨터를 확보해 자료를 저장하는 대신 중앙집중식의 대형 컴퓨터에 저장해 각 기업을 연결할 경우 컴퓨터 설비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정보교류가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