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28일 11:23

케이디파워, 원격 전력감시 시스템 개발

= 인터넷으로 40개항목 정보 받아

[김은표] 지능형 전력제어기를 전문 생산하는 케이디파워(대표 박 기주)가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전력감시와 제어를 담당하는 시스템 (모델명 KEN)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18개월간 약 8억원을 투입해 일반전화선을 통해 수·배전 반 등의 전력기기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압 전류 주파수 왜곡률 사고원인 등 40여개 이상의 전 력계측 요소를 측정해 실기간으로 전력기기의 상태를 관리소로 보내준 다. 전력수요가 몰리는 피크타임이나 전력상태가 불안정한 상태를 원 격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리자는 인터넷을 통해 일상 관리 뿐 아니라 비상시에는 자동복구차 단, 재투입 등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의 경우에는 근거리 통신망이나 자체망을 통해서만 원격 관리가 가능 했지만 이 시스템은 일반전화선을 이용해 전국적인 관제 망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국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존 방법에 비해 30배 이상 저렴하다.

박기주 사장은 "국지 전력감시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연결하기만 하면 전국적인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며 "이 시스템은 원격조정이 가 능하다는 점 외에 전력관련 데이터를 제공받아 지역이나 국가 차원에 서 전력관리를 과학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동되는 수·배전반을 디지털 방 식으로 자동제어할 수 있는 지능전력제어기와 지능형 변전실을 개발해 국산신기술 인증과 장영실상을 수상한 바 있다. (02)569-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