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7월 5일 11:55
알프스정밀산업, 요식업소용 오븐기 국산화

 

= 알프스정밀산업, 수입제품 40% 가격에 공급

[김은표] 전량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요식업소용 콘베어가스오븐기기 가 국산화됐다. 알프스정밀산업(대표 양경희)은 약 1년간의 연구개발기 간을 거쳐 요식업소용 가스오븐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빵이나 피자, 식품건조용으로 사용되는 기기로 음식을 대 량으로 만들어내는데 사용되는 필수 조리장비다. 그동안 기계의 수입 가격이 대당 1500만원 정도여서 요식업소를 창업하는 사람들은 많은 투자비 부담을 느꼈던 것이 사실.

이 회사는 이런 단점을 개선하고 시장을 넓히기 위해 신제품을 수입 제품 판매가격의 40% 정도의 가격인 600만원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알프스정밀이 내세우는 제품의 장점은 사용이 편리하고 안전성이 뛰 어나다는 점이다. 디지털콘트롤 방식으로 기계를 제작해 아날로그 방 식인 수입품보다 온도제어와 작동의 정확성에서 우수하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ＬＮＧ와 ＬＰＧ가스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분해해서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혔다. 특히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만든 제품은 철이나 함석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금속으로 제작된 데 반 해 이 회사 제품은 27종류의 스테일리스로 만들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양경희 사장은 "피자가게가 우리나라에 처음 상륙하면서 피자기계도 같이 들어와 시장을 내주게 됐다"며 "앞으로는 국내시장 뿐 아니라 수 출시장 개척을 위해 외국 전시회에 참여해 장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 "이라고 밝혔다. (02)653－4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