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돔의 종류와 생태 벵/돌/감/다/참/방/벤/농/트/배/main [종류와 생태] [릴과 낚시대] [돌돔채비] [돌돔의 사계] [최신 테크닉] [돌돔미끼] [기본장비]

돌 돔

(1)돌돔의 종류

농어목 돌돔과 돌돔속

챔질후 바늘에 걸린 돌돔과의 사투는 글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강렬한 끌림이 있다.
그러나 입질을 보는 맛은 가슴뛰는 첫 사랑보다 더 황홀하다.

돌돔의 암놈	돌돔의 숫놈
성어로 성장해도 세로줄이 없어지지 않고 뚜렷하게 남는다.	유어기에 뚜렷하던 세로 줄이 성장하며 점차 흐려진다.
강담돔	구찌지로
같은 돌돔 종류이나 세로줄이 아닌 크고 작은 점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직 우리 나라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강담돔이 크게 성장한 개체로 알려졌다.

(2)돌돔의 생태

유어기 때 돌돔은 검은색 세로줄이 선명하지만 성장하면서 점차 경계부분이 흐려지며 입쪽으로는 더욱 검은색으로 바뀐다.
돌돔의 치어는 환충류나 갑각류를 먹고 자라지만 성어가 되면서 갯바위에 붙은 담치류와 조개 또는 따개비, 전복, 오분자기, 소라등을 닥치는대로 먹어 치운다.
돌돔의 산란기는 6-7월, 이때는 소관탈과 추자도에서 엄청난 마릿수가 잡히는데 밤에도 낚시가 가능하다. 미끼는 홍무시를 사용한다.
갯바위의 왕자라는 별명이 있는 돌돔은 낚시인들에게 환상의 물고기로 군림하고 있어 최고의 낚시 대상어로 자리 잡혀 가고 있다.

돌돔은 버릴 것이 없다.
돌돔의 회는 두 말 할 필요도 없지만, 대창과 간, 쓸개까지 소중하게 취급된다.
더욱이 돌돔의 껍질에는 지방층이 있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그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3) 돌돔용 낚시대는 꼽기식 낚시대와 다른 하나는 안테나식 낚시대이다.

두 가지 모두 장, 단점이 있지만 장기간 사용할 목적과 강도를 따진다면 꼽기식 낚시대 쪽을 권유하고 싶다. 각각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빼내기식 꼽기식
	빼내기식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낚시대. 그러나 폈을 때 이동가이드가 움직이는 불편함이 있고 낚시대 자체의 굵기가 굵다. 낚시대를 보관 또는 이동할 때 초릿대가 잘 부러진다. 꼽기식 현장에서 채비를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고 불편한 단점이 있다. 일단 채비를 완성한 다음부터는 빼내기식 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질기고 단단하며 초릿대의 예민함도 좋다.
인터라인
	인터라인 가이드가 없어 낚시줄이 낚시대에 엉킬 염려가 없어 초릿대가 부러지지 않는다. 처음 사용할 때는 원투시 다른 감각을 느끼지만 곧 익숙해 진다. 빼내기식에 비해 권장할 만한 낚시대.
초릿대
	돌돔용 낚시대에서 초릿대는 찌낚시에서 "찌"의 역할을 한다. 초릿대가 투박하면 예민한 입질을 간파하지 못하고, 입질이 올 때 예신에서 본신으로 연결이 잘 되지 않는다. 그림과 같이 약간 뻣뻣한 것과, 부드러운 두 개의 초릿대를 끼워 파는 메이커도 있다.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된다.)

돌돔의 입질

옛날부터 돌돔의 입질을 "삼단입질"로 표현했다. 그러나 돌돔은 여건에 따라 입질의 형태가 변하므로 꼭 어떤 스타일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수온이 낮으면 간사하게 입질한다.--한번 건드린 후 몇 분이 지나도록 깔짝거릴 수도 있다.
수온이 높으면 강하게 입질한다.--예신도 없이 단번에 끌고 들어가기도 하며, 낚시대 전체가 출렁일 정도로 강한 입질이 몇 번 있다가 바늘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돌돔의 사계

봄(3,4,5)

일년 중 가장 수온이 낮은 계절이다.
그만큼 돌돔의 입질을 받기 힘들지만, 소수의 포인트에서 돌돔을 낚을 수 있다. 5월부터 관탈도의 돌돔이 시작.
point : 추자도의 절명여와 수정바위

여름(6,7,8)

돌돔의 산란기이며 최고의 조과를 얻을 수 있는 계절이다. 처넣기와 찌낚시 모두 가능하다. 가장 쉽게 돌돔을 잡을 수 있으며 잡히는 씨알도 천차만별이다.
point : 모든 돌돔 포인트...

가을(9,10,11)

돌돔이 안정기를 맞으며 먹이활동이 활발하다. 얕은 곳과 깊은 곳, 연안 가까이에서도 돌돔의 입질이 활발한 시기.
돌돔의 씨알이 가장 크며, 성게를 잘 먹는다.
point : 모든 돌돔 포인트...

겨울(12,1,2)

수온이 안정되는 해는 겨울 돌돔이 잘 잡힌다. 겨울 돌돔은 잡고기가 없고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낚시를 할 수가 있다.
미끼는 성게와 홍무시가 좋다.
point : 추자도와 차귀도

채비

버림봉돌식 채비
삼각도래를 이용한 채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비중의 하나.
대개 버림줄은 6-7호를 사용하며 바늘채비는 따로 소개하는 채비법의 것을 연결하여 사용하면 된다.
이 채비의 단점은 채비의 엉킴이 잦아 입질 받기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이다.
장점은 채비가 간단하다는 것.

구멍봉돌식 채비
원줄에 구멍봉돌을 끼워 사용하는 이채비는 단순하지만 여러가지 변화를 줄 수 있어 매우 다양한 채비방식을 접목시킬 수 있다.
봉돌와이어 줄을 따로 만들어 연결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 채비의 단점은 바닥에 봉돌이 걸리면 채비 전체가 유실된다는 것.
장점은 미세한 입질까지 파악할 수 있고 입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

돌돔낚시-기본장비

(1) 낚시대

꼽기식 돌돔대
안테나식 돌돔대
낚시대 돌돔낚시에서 낚시대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충 생각할 때에는 "단단한 낚시대를 사용하는데 왜? 중요하다고 하는걸까?" 라고 할지 모르지만 돌돔의 우악스런 힘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매우 힘 있는 허리휨새와 예민한 입질을 감지하기 쉬운 부드러운 초릿대등 몇가지 갖추어야 할 기본적 요소를 짚고 넘어야만 좋은 낚시대를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릴

돌돔낚시용 릴은 강한 힘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채비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채비를
원투하고 감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힘이 약한 릴은 기어가 금방 망가져 버리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돌돔용 릴은 장구통 릴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드럼 릴" 또는 "스타드랙 릴"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스피닝 릴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 16호-24호 까지 굵은 원줄을 사용하므로 돌돔 전용대에 장착된 구멍이 작은 가이드 속으로 회오리 처럼 돌며 원줄이 배출되는 스피닝 릴로는 원하는 만큼의 거리로 원투가 부자유스러워 제한을 받습니다.

둘째, 피니언 기어 방식으로 만들어진 스피닝 릴의 구조상 장구통 릴에 비해 힘이 약하므로 돌돔을 끌어 올리는데 부적합하고, 무리하게 사용되므로 수명이 짧습니다.

셋째, 스피닝 릴은 굵은 줄을 많이 감을 수 없고 20-30m만 끊어져도 원투가 용이하지 않으며 돌돔대와 구조상 맞지 않습니다. 높이가 장구통 릴과 틀리다는 것입니다.

돌돔 전용대는 가이드가 하늘을 보도록 들고 낚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스피닝 릴을 거꾸로 매달고 반대로 핸들을 돌릴 수는 없겠지요?

(3)원줄

돌돔용 원줄은 보통 16호-24호까지 사용하지만 대개 18-20호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무슨 고래? 잡으러 가냐고" 하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만일 10호나 12호 정도의 원줄을 사용한다면 돌돔의 입질이 없이 채비만 던졌다 감았다를 반복할 경우 물 속의 바위들에 원줄이 상해서 단 몇 번만에 끊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얇은 줄들은 약간의 긁힘에도 큰 상처를 입어 원줄이 중간에서 끊어지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20호 정도의 원줄이라면 표면에 하얗게 상처가 나도 웬만큼 견뎌줍니다.
또한 대형 돌돔이 잡힐 경우에 대비해서 원줄을 굵게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언제 큰 돌돔이 잡힐 줄 알고 굵은 줄을 사용하냐고" 말한다면 "낚시인의 꿈은 바로 평생 잡아보지 못한 큰 놈을 한 마리 잡는 것!" 이라고 과감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언제 어느 때 큰 놈이 잡힐지 모르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4)목줄

돌돔용 목줄은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케블라 줄과 와이어 줄, 그리고 후로로카본사도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케블라는 15호-20호가 적당하고, 와이어는 38번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후로로카본사는 14호-20호까지 사용됩니다만 중형급 돌돔이 마릿수로 잡힐 때 속전속결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대형 돌돔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5)소도구1
와이어 프레샤, 케블러 가위, 라인커터용 링

(5)소도구2
갯바위 팩, 망치, 꿰미, 파라솔, 소도구 가방

(6)돌돔용 바늘

금호조침의 귀 없는 바늘

돌돔이 입질할 때 챔질은 잘 되지만 바늘이 약해 쉽게 부러져 버린다. 그러나 1회용으로 사용하기는 좋다. 바닥에 바늘이 걸렸을 때 쉽게 부러져 빠져 나오기 때문에..

가마가스사의 귀 없는 바늘

"다루바"라는 바늘인데 채비하기가 매우 편하고 바늘 자체가 단단하다.
입질시 챔질이 잘되고 바늘 끝이 매우 날카롭다.